레전더리로어

아칸의 검은 첨탑

Peasant 2022. 6. 18. 01:49

리용세의 르팡스는 그녀의 마음속에서 증오와 혐오감이 나오게 만드는 우뚝 솟은 첨탑을 바라보았다. 이 땅은 너무 오랫동안 죽음의 지배자를 숭배했다. 오늘, 브레토니아 원정대는 아칸의 그늘 아래 살고 있는 억압된 사람들에게 순수함, 빛, 그리고 진정한 믿음을 되찾아 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군대를 바라보았다. 군대의 많은 병사들은 평민이었다. 그들은 그녀와 함께 고귀한 목적을 따라, 고향 브레토니아를 떠나 바다를 건넜다. "브레토니아 아들들이여!" 르팡스는 크게 외쳤다.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를 봐라! 이 무시무시한 첨탑은 수천명의 불쌍한 노예들이 지었다. 노예들은 잔혹한 지배자의 희생자들이며, 첨탑은 어둠의 마법으로 땅을 망쳐왔다. 이것만으로 세상에서 첨탑이 사라지길 바라는 여제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르팡스는 그녀의 전투마 '슐만'이 하늘을 향해 높이 발을 들어올리게 했다. 그녀는 자신의 칼날인 신성한 리용세의 검을 높이 들어 하늘을 향했다. 그러자, 리용세의 검에서 신성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군대의 누구도 르팡스가 여제의 축복을 받고 있단걸 의심하지 않았다. "검을 들어라, 나의 전우들이여. 그리고 나의 군기를 따라 전투에 뛰어들어라!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전투에서 많은 괴물들과 마주하게 되겠지만, 이것만은 알아둬라. 호수의 여인이 너와 함께한다는 것을! 여제의 신성한 빛이 너의 영혼을 채우게 만들고, 여제의 신성한 분노가 네 칼날에 스며들게 하여라! 진군하라!" 브레토니아 원정대는 아칸의 첨탑을 뒤흔드는 강력한 함성을 내질렀다. 그들은 영광스러운 전투를 향해 돌진하였다.